각성 말고도 더 많은 효능이…‘과라나’는 무엇?

에너지 음료·졸음 껌의 주원료인 ‘과라나’ 성분이 각성 효과 외에도 다른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과라나는 1500년경 포르투갈의 함대가 처음 발견했다. 이후 브라질 아마존 전사들은 전쟁에 나갈 때 과라나를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브라질 원주민들은 씨를 갈아서 분말로 만든 뒤 물과 섞어 마셨다.


▲ 픽사베이


브라질 아마존 밀림지대의 덩굴식물인 과라나는 과육은 섭취하되 씨앗은 중요한 민간 약재로 사용해왔다. 과라나의 씨앗을 햇빛에 말려 커피콩처럼 볶아 분말 형태로 만든 뒤 물에 섞어 음료로 마시는 것이다. 이 과라나 분말은 전통적으로 부종, 설사, 해열, 혈액순환, 두통, 통증완화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라나는 고카페인 함량으로 각성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과라나에서 추출한 ‘과라닌’은 신경계를 자극하지 않는 천연 카페인 성분으로써 운동신경 향상, 만성피로 해소, 식욕 억제 효과와 같은 효능을 지녀 다양한 제품에 포함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는 과라나의 부작용으로 불안과 불면 증세를 꼽았다. 이에 따라 어린이나 임산부는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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