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부터 mRNA백신 100만 도즈 도입 유력…25일부터”

한국과 영국이 이번 주부터 코로나 백신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뉴욕 현지에서 “백신 교환에 있어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고, 그런데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같다”며 “25일부터 영국으로부터 mRNA백신 100만 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 청와대 제공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로,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물었고,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라고 답하자, 존슨 총리는 자신도 같은 백신을 접종했다며, 접종 백신 종류에 있어서 동질감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의 ‘위드 코로나’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조언을 구했고, 존슨 총리는 한국이 코로나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고, 백신 접종을 효과적으로 하면서 잘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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