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택근무 확산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17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재택근무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골프 상품 제조·판매업체 한국캘러웨이골프 사무실을 찾아 “오미크론 신종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택근무의 확산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택근무가 원활히 정착하려면 단순히 인사 규정을 바꾸고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노사 간 신뢰를 토대로 제도를 마련하고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노력으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재택근무가 산업현장에서 일상적 근무 방식의 하나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올해 1∼11월 중소·중견기업 총 1천629곳에 재택·원격근무 간접노무비 107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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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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