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된 탈모는 원인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탈모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남성 호르몬, 스트레스 등이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21만2916명에서 2020년 23만4780명으로 증가했다.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질환 탈모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하루 100개 이상이 빠질 때 의심할 수 있다. 탈모의 종류 중 하나인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유전적 소인이 작용해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진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나눌 수 있는데, 남성의 경우 M자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며 여성의 경우 정수리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패턴을 보인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휴지기 탈모가 있다.
휴지기 탈모는 갑자기 모발이 마구 빠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여성에게도 흔한데 주로 출산, 혹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신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힌다. 대개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었지만 최근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휴지기 탈모’가 나타나는 추세다.
유전적 소인과 남성 호르몬이란 원인을 제외하면 탈모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 관리다. 스트레스는 모낭 세포에도 영향을 끼쳐 탈모 진행을 가속화 시킨다. 또, 흡연과 음주 또한 탈모증의 악화원인으로 금하는 편이 좋다.
이득표 리더스피부과 목동트라팰리스점 원장은 “모발의 굵기가 점점 가늘어지거나, 하루 평균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질 경우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며 “모낭 세포에 영향을 끼치는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탈모증에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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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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