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설 연휴 등의 최근 상황과 맞물려 혈액 보유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의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며 참여를 호소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혈액 보유량이 4.1일분에 불과해 혈액 수급 위기 관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간 연간 헌혈량은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2019년 279만건에서 2020년 261만건, 2021년 260만건으로 감소해왔다.
최근에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동시에 주말 설 연휴마저 시작돼 헌혈 상황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각 정부 부처와 지자체,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을 통해 새해 단체 헌혈을 적극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가 사용을 장려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어도 7일이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고, 확진자도 완치 후 4주가 지나면 헌혈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자도 완치일부터 4주가 지나면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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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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