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뭐가 있을까?

코로나19 확진자의 셀프 재택 치료가 시작됐다. 확진자는 대상자에 한해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국내에서 승인된 경구용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인 상태에 투약할 수 있다.


▲ 약국에 진열된 팍스로비드. 뉴스핌

병용 금기 약품으로는 아미오다론(부정맥), 에르고타민(편두통), 트리아졸람(불면증), 피록시캄(류마티스 관절염) 등 28개 성분이 있다. 이에 다라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기 위해선 금기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대체약을 처방해야 한다.

복용 시 주의사항도 있다. 분홍색 알약 2알과 흰색의 알약 1알 총 3알을 동시에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통째로 삼켜야 한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머그&컴퍼니의 ‘몰누피라비르’도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 유럽의약품청 역시 국내 식약처와 같은 판단을 내렸다. 팍스로비드는 사용을 승인했지만 몰누피라비르는 승안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은 만 18세 이상 환자에 때해 승인했고, 영국은 증상이 나타난 지 5일이 지나지 않은 만 18세 이상 환자에 대해 사용 승인을 내렸다. 일본 역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단, 임신부에 대한 사용은 제한하거나 신중히 사용해야 하며 가임기에 있다면 복용 후 최소 3개월 이상 피임을 유지해 임신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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