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운동을 시작한 이들이 많다. 보통 운동은 하면 좋은 것이란 인식이 많지만, 이 또한 과하면 해로울 수 있다.
운동중독이란 본인의 운동능력보다 과한 운동을 지속하려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는 분당 120정도의 심박수로 30분 이상 운동할 시, 뇌가 방출하는 엔도르핀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중독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의 한계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심장의 과도함 부담을 동반하거나 근골격계의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운동중독의 치료는 다른 중독 치료와 유사하다. 정신분석치료, 인지행동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하루의 운동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합의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운동을 하지 못했을 때 필요 이상의 불안감이나 죄책감을 느끼고, 운동 중 심각한 통증을 느껴도 강행하는 경우라면 운동 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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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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