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출근길 시위 부적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출근길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시민 출근 방해하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25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인 권리만큼 타인 권리도 존중돼야한다”며 “장애인 권리 표시도 중요하지만 출근시간대 시민 출근을 방해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 뉴스핌

최 청장은 이어 “선량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전장연 지하철 시위가) 일정 부분 제한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불법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그 정도가 심한 경우 사법처리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전장연 시위와 관련해 기차교통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