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 6가지

수영복·반바지·탱크톱 등을 입어야 하는 올여름에 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려면 커피를 즐겨 마시고, 물병을 늘 휴대하며, 계란으로 아침을 시작해야 한다는 기사가 미국의 일간지에 실렸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접시 크기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일간지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 “이번 여름에 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는 6가지 간단한 방법”(6 simple ways to lose weight and get fit this summer)이란 제목의 19일자 제목에서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을 소개했다.


▲ 픽사베이


첫째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특히 블랙커피를 마시면 매주 약 500㎉의 열량을 줄일 수 있다. ‘퍼블릭 헬스’(Public Health)지엔 “커피를 마시는 것은 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열량을 줄이는 매우 쉬운 방법”이란 연구논문(Consumption of coffee and tea with add-ins in relation to daily energy, sugar, and fat intake in US adults, 2001∼2012)이 발표됐다.


커피의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장(腸)운동을 활발하게 해 체중 감량을 돕는다. 커피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젠산·카페인은 염증을 없애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만성 염증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는 몸에서 물 무게를 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먹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서 탄수화물ㆍ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매일 30분의 운동을 병행하면 빠른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는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배가 고프다고 생각할 때 식품을 찾게 되는 시간의 약 60%는 물을마시는 것으로 견딜 수 있다. ‘생리학 및 행동’(Physiology & Behavior)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의 같은 부위가 허기와 갈증을 모두 조절한다. 허기를 느낄 때 물병에 담긴 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찾아와 그만큼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넷째는 계란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침에 계란을 먹어 포만감을 느끼면 온종일 소비하게 되는 열량이 줄어든다. 이때 식단에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계란은 꼭 필요한 단백질 외에 필수 아미노산ㆍ항산화 성분ㆍ건강한 지방 등 건강에 이로운 물질로 가득 차 있다.


다섯째는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식단 계획을 짜는 것이다. 식사 계획을 세울 때 스마트폰ㆍPC 등의 다이어트용 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앱이 제공하는 식사 계획과 식료품 구매 목록대로 주문과 쇼핑만 하면 됩니다.


여섯째는 주문 시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다. 스타벅스에서 벤티 대신 톨을 주문하는 것이 한 예다. 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커피 전문점을 방문할 때마다 평균 150㎉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음료뿐만 아니라 식품에도 적용된다. 가정에서 음식을 올려놓는 접시의 크기를 줄이면 식탁에 가득 놓인(그러나 더 작은) 접시를 볼 때마다 더 많은 열량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뇌를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