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특히 주의해야 하는 두통이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과 뇌에 특정한 원인이 있는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편두통, 긴장형 두통, 후두 신경통 등이 있다. 이차성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뇌압상승, 뇌수막염에 의한 두통이 있다.
일차성 두통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차성 두통에 속하는 질환에 따른 두통을 느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오여진 소중한메디케어 신경과 과장은 “겪어보지 못한 심한 두통, 망치로 혹은 번개 맞은 듯 심한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마비,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 두통은 최대한 신속하게 응급실로 가야 하는 신호”라고 조언했다.
한편, 생활 속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또 수면 부족, 과로와 같은 인체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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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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