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16조780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과 문화·레저서비스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78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부활동이 증가한 영향으로 문화 및 레저서비스(102.0%)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121.6%)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그 밖에 온라인 장보기가 늘면서 음·식료품(16.8%)과 의복(8.2%) 거래액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 거래액(-19.5%)과 자동차 및 자동차 용품(-15.8%) 거래액은 감소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6.2%)와 기타서비스(-8.2%), 서적(-4.4%)의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4186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4%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서적(-1.2%)과 기타서비스(-11.1%)에서 감소했지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112.9%)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73.1%),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7.3%)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0%), 이쿠폰서비스(89.1%), 애완용품(85.0%) 순으로 높았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10조5178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6조262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9%, 18.9%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은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한 12조5648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6.7% 증가한 4조21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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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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