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재개된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를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입영장정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해오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를 지난 5월 23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BA.5) 확산으로 인한 군 확진자가 급증세에 있고 훈련소 내 집단감염 사례 발생 등 입영자의 확진율 역시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으로 군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재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입영하는 장정부터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돼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입영자는 입영통지서를 지참하여 입영 전 3일 이내(1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각 시·군·구 보건소에서는 차질 없이 입영장정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정한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