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월 3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10만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에 주민 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이 운전면허증을 거주지 주민센터로 반납하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매년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2019년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각 자치구를 통해 총 2만1700명에게 교통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시민은 제외한다.
서울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은 2018년 1236명에서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 1만6956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0년 1만446명, 2021년 1만5204명, 2022년 2만262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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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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