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철 여기한방병원 병원장과 한동균 예가인의원 대표원장이 운영하는 표적바이오의학연구소가 한포진과 대상포진후신경통의 한방 치료 물질인 HN-5 제조 방법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27일 연구소에 따르면 한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으며 치료가 된다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후 신경통은 신경과, 마취통증학과, 통증클리닉에서 통증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원인균은 수두 바이러스로 밝혀졌으나 치료 시 발생 부위의 통증 보다 신경계 전체를 살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에서 HN-5는 유의미한 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화학물질 사용으로 인한 한포진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예후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향후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HN-5 공동 개발은 의사와 한의사가 협업 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 병원장은 “HN-5는 기존 약물과 달리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와 CRPS와 같은 다양한 통증 치료를 위해 개발했다”며 “한동균 표적바이오연구소 소장과 임상-논문 발표 등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장은 “한 명의 환자라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한걸음씩 내딛다 보면 거대한 질병이라는 산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한동균 예가인의원 대표원장은 눈앞에 닥친 100세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표적바이오연구소를 운영해왔으며 나영철 여기한방병원 병원장은 한포진, 대상포진 후 신경통, 섬유근육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의 통증 치료를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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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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