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휴 비 소식…행안부, “침수 대비·야외활동 자제”

부처님 오신 날이 포함된 연휴기간 최대 100㎜ 넘는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29일과 3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 픽사베이

행안부는 반지하 주택, 경사지 태양광 시설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침수로 인한 비 피해가 없도록 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침수가 우려되면 둔치 주차장, 하천변은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을 미리 점검해 산사태, 잿물 하천유입으로 인한 어업 피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재민 거주 임시조립주택의 침수에 대비해 배수로를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호우 기간이 연휴기간과 겹친 만큼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관계기관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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