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6명…2월 이후 최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2 번째 규모인 686명까지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86명 늘어난 3만9432명(해외유입 4789명)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발 확진자가 폭증하던 지난 2월말 이후 최대 규모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오늘부터 3주간 KTX 등 여객열차의 승차권을 창 측 좌석만 예매할 수 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 안 승객들이 창 측으로 앉아있다. 뉴스핌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2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으로 수도권이 524명으로 전날(385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수도권 외 지역별로는 부산 20명, 대구 3명, 광주 9명, 대전 10명, 세종 1명, 울산 14명, 강원 4명, 충북 23명, 충남 4명, 전북 12명, 전남 2명, 경북 3명, 경남 31명, 제주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56명(치명률 1.41%)이다. 전날 하루 동안 격리 해제된 환자는 527명으로,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이는 총 3만177명(76.53%)이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869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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