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방정배 전 한국언론학회장

“정보홍수 속 맑은물 기대”

인류가 글자를쓰서 정보를 생산하는 필사시대 3000년을 겪은후 15세기에 활자를 고안, 글자정보를 대량 복사인쇠하는 글자정보 혁명을 이룩했다. 그후 500년 인류는 음성정보를 대량 생산, 유포할 수 있는 음성정보혁명 시대를 열었다.


그 매체가 라디오다. 금년이 라디오탄생 100주년이다. 전세기 중후반이후 TV와 케이블, 위성, 인터넷 등 영상과 비디오 정보생산 뉴미디어가 줄줄이 탄생하면서 소위 정보화시대를 열어제쳤다.



밀레니엄 시대가 20년 경과하는 작금의 포스트 정보지식사회는 IP-TV, 유튜브, OTT, 스마트기기등 비데오정보생산 유통의 뉴미디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각종 정보 지식 데이터 경험의 홍수속에 살게되었고, 그것을 솓아내는 디지털미디어 환경을 벗어날 수 없게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두가지 점에 주목한다.


하나는, 모든 정보매체는 각자의 고유기능으로 말미암아 망하지않고 신·구 매체가 공존 공생한다는 점(이걸 리플법칙이라함)이고, 둘은, 정보홍수는 흙탕물 맑은물 구정물(가짜 사기 거짓정보)가 뒤섞여 흘러넘치기 때문에 우리는 맑고 깨끗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 소비해야한다는 점이다.


이 지점에서, 의학 보건 건강에 대한 전문정보를 취재 생산 공급하는 ‘한국 건강신문’ 발행의 의미는 적지않다. 왜냐하면, 정직하고 담백한 건강정보를 독자들에게 약속하며 이 신문이 창간되기 때문이다.


창간에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