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모든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일시 금지했다.

26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는 일본 정부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일본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는 이날 오후 정부가 전세계로부터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거부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니혼테레비는 이에 더해 일본 정부가 일본인이나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 후 귀국할 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2주간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완화 조치 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