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단체 로드FC가 내년도 대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정문홍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회장과 김대환 로드FC대표는 28일 유투브 '킴앤정TV' 채널을 통해 2021년 로드 FC의 계획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환 대표는 "코로나 상황이 조금 잦아들면 당연히 대회 개최를 할 건데 리얼리티 쇼를 할 것"이라면서 "'맞짱의 신', '주먹이 운다', '겁 없는 녀석들' 등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준비하고 계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로드FC 전용 경기장을 만들기 때문에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길을 열어주고, 리얼리티 쇼는 격투기를 좋아하는 일반인 분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문홍 회장 역시 "리얼리티 쇼는 봄 전에 무조건 하기로 했다"면서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솔직히 3월이 안 될 수도 있다. 인허가 이런 게 복잡하다. 격투기라는 종목은 축구, 농구, 야구처럼 없어지지 않는 종목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로드FC가 (스포츠 산업 중 하나의) 종목이 되는 게 내가 원하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가맹 체육관에 대한 위로도 전했다.
정 회장은 “격투기 관계자 몇 분은 격투기는 왜 아무도 나서지 않느냐 그러시더라"면서 "조금 더 다른 방법, 지혜로운 방법이 있나 생각해보고 있고 그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저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회 관장님들, 선수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범수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