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이프러스CC 캐디 확진…이용객 수 백명 전수검사

제주도의 한 골프장 캐디가 코로나19 확진되면서 보건 당국이 최근 이용객 1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경기보조원(캐디)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이에따라 도는 해당 골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동료 직원과 이용객 등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여 A씨 접촉자와 골프장 방문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 21일, 22일 등 모두 5일간 해당 골프장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인 것으로 방역 당국에 진술했다.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은 이날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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