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구치소 방역 단계가 3단계로 조정됐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정시설 집단감염 현황·대책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조치 방안을 밝혔다.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수가 792명으로 증가했고, 전국 교정시설 확진 인원은 총 837명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30일 0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인원은 총 79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1830여명에 대한 4차 전수조사도 진행했다.
이전까지 동부구치소에 방역은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최근 일부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분산시키고 있다.
이 중 17명이 동부구치소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도미노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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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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