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5월부터 한국에 공급된다. 이에따라 올 2분기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최소 3종으로 늘었다.
모더나는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 공급된다고 1일 밝혔다.
모더나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도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한 제품으로, 4000만도스는 2000만명 접종분이다. 당초 정부는 1000만명분 도입 계약을 추진했으나,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직접 통화한 뒤 추가 협상을 통해 1000만명분을 더 가져오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달 31일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며 "지난 12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밴셀 모더나 CEO와의 합의 후 후속협상을 통해 체결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올 2분기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최소 3종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과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 얀센 백신 600만명분,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도입 계약을 차례로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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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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