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카르타 발 B737 여객기 바다 추락

자카르타 북부 해상서 폭발음…한국인 이름은 없어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항공 소속의 B737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이사 항공당국은 “오후 2시 40분께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끊겨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 스리위자야 항공 보잉737 여객기

해당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로 이날 이륙 직후 연락이 두절됐다. 당국은 이후 이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뒤 약 4분 후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움직임이 끊겼다.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탑승객 수는 총 62명으로 승객이 56명, 승무원이 6명이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 채널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었는 지 여부를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이 지역 어부들이 바다에서 폭발음을 들었으며, 실제로 비행기 잔해와 함께 희생자의 시신 일부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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