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확산세를 막는 것이 꼭 백신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방역수칙의 준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달 25일 1천 200명을 넘어 정점을 찍은 이후 완만하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 반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 비중은 지난해 11월 52.7%에서 최근 33.5%로 낮아졌지만 개인 간 접촉 감염 비율이 20%에서 40%로 높아졌다"며 "최근 감염 전파 양상은 집단감염에서 개인 간 접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내일 11시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해 18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이후 바로 설연휴(2월 11일~14일)가 다가오고 있어서 이에 맞춰 ‘특별방역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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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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