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식 발표 예정 “경기도 운용 기금으로 1조4000억 투입”
경기도가 1300만명에 이르는 도민 전부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는 16일 경기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기도의회 제안을 수용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18일께 이재명 지사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중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검토안을 보면 1차 때와 같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과 소비 진작 효과를 고려, 설 명절 전인 2월 초로 검토 중이나 확진자 추이와 당정 조율, 도의회 의결 일정 등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연합뉴스는 분석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보편적인 지원을 하면 그 돈을 쓰러 철부지처럼 몰려다니리라 생각하는 자체가 국민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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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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