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의표명…서울시장 도전 유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향후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오전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2019년 4월 8일 취임한 이후 654일만이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 장관은 출입기자단에게 “강원 산불피해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는 문자메시지도 남겼다.


박 장관의 사임 표명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도 공식화되고 있다. 박 장관은 최근 측근들과 선거 캠프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29일까지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2월 2일 공개 면접을 진행하고 심사 등을 거쳐 2월 28일 경에는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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