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향후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오전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2019년 4월 8일 취임한 이후 654일만이다.

박 장관은 출입기자단에게 “강원 산불피해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는 문자메시지도 남겼다.
박 장관의 사임 표명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도 공식화되고 있다. 박 장관은 최근 측근들과 선거 캠프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29일까지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2월 2일 공개 면접을 진행하고 심사 등을 거쳐 2월 28일 경에는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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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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