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선물 투자 가능성이 제기했다.
블랙록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일부 펀드 경우 비트코인 기반 선물 계약에 참여(engage)할 수 있다”는 문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각 언론은 “블랙록이 비트코인 선물 매수 시점 등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산 분배를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블랙록은 현재 부사장급 블록체인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블랙록 CEO인 래리 핑크(Larry Fink)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자산의 일종으로 합법성을 가진다. 다만, 비트코인이 여러 시장을 경험한 후에야 영구성(permanently real)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블랙록은 뉴욕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로, 운용 자산은 7조8,000억 달러 규모로 알려져있다.
빗썸·코인빗·업비트 등 국내 3대 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08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3900만원 대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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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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