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함께 LA 할리우드 차병원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명 배우 앤서니 홉킨스(83)가 미국 캘리포이나주 LA 할리우드 차병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SNS에 올린 소감이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앤서니 홉킨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에 부인이 촬영한 백신접종 모습 영상과 함께 LA 할리우드 차병원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에 따르면 앤서니 홉킨스는 드라이브스루 백신접종 방식을 도입한 첫날인 지난 1월 28일 백신 접종을 받았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백신 접종 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지난 1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의료직 종사자와 65세 이상의 개인이 백신 예약포털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 해 12월 6일 병원 근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미국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직 종사자와 65세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이어가고 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 COO(최고운영책임자) 레이 한은 “할리우드 차병원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하는 등 빠르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더 많은 분들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이 2004년 미국 현지 병원을 인수해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킨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료를 역수출한 1호 사례로 꼽힌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다문화 커뮤니티에 걸맞는 언어서비스, 환경·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교민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믿고 찾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올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응급센터, 입원실, 분만실, 신생아중환자실(NICU), 심장도관 검사실, 수술실 등을 갖춘 신축병동을 완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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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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