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공연 관람이 활발해진 가운데 MZ세대 10명 중 3명이 관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데이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만 15~19세 MZ세대의 30.9%가 온라인 공연 관람 경험이 있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관람 경험자 중에서는 ‘가수·연예인 콘서트’를 봤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음악회, 뮤지컬·오페라, 연극, 발레·무용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공연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만족 45.7%, 불만족 17.3% 등으로 만족한 사람이 훨씬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온라인 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관계자는 “어느덧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코로나19는 MZ세대의 여가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