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새벽배송 개선사항 1위…‘과대포장’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은 과대포장을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6개월 이내 새벽배송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 뉴스핌.


소비자원에 따르면 새벽배송 서비스에 필요한 개선 사항으로는 ‘과대포장’을 24.1%로 가장 많이 꼽았다. 무료배송 기준 19.4%, 품절 방지 13.3%, 상품 가격 11.1%로 나타났다.

상위 3대 업체 중 과대포장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쿠팡이 30.8%로 가장 높았고 마켓컬리 26.5%, SSG닷컴 15%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새벽배송 업체들이 다회용 보냉 가방 제공, 종이박스 회수 등 친환경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포장 쓰레기 과다 배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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