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안정성·유효성 검증 완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백신의 안정성을 거듭 강조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백신 접종자는 61세 요양보호사로 서울시 노원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마쳤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모습. 뉴스핌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백신의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 대상 중 93.7%에 달하는 28만 9000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 의사를 밝힌 상태다. 또 27일부터는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를 통해 들여온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됐거나 WHO에서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을 거쳤다”며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중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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