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칼 등의 문구용품과 관련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문구용품 관련 위해정보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문구용품은 칼, 자석류, 가위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7세 미만에선 자석류를 삼키는 등의 사고가 많았던 반면 7세 이상에선 문구용 칼에 베이는 사고가 많았다.
또 2020년 한 해 동안 가정 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48.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문구용품 구매 시 사용 가능 연령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정기적인 관리와 안전한 보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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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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