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가 폐쇄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3월 6일 0시부터 변경되는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 통행에 대비해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마련한 종합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인 교통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지하철 1·2·3·5호선 등 인근 지역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내비게이션·옥외전광판 등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 개통 이후에도 큰 혼잡 없이 차량통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세종대로와 그 주변도로의 교통이 안정화될 때까지 승용차 통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종합교통대책을 가동할 경우 광장구간을 포함한 세종대로 전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약 21km/h 수준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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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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