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3월 말 개시…“표준모델 될 것”

서울시가 3월 중 개시할 서울시 1호 백신 접종센터를 표준모델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시는 1호 백신 접종센터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성동구청과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 백신접종순서 예상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의료진 지원과 의료 체계 등을 마련하고, 성동구청은 서울대병원이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행정·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는 인건비 등 백신 접종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투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마련된 서울시 1호 백신 접종센터는 접수→접종→관찰 과정이 일방향 동선으로 설계되며, 백신 종류에 따른 각각의 동선을 동시에 운영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의 1호 백신 접종센터가 전 자치구에 조성될 접종센터의 표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접종 센터는 3월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해 이르면 3월 말부터 본격적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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