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시술 효과 위해 중요한 ‘회복’ 집중…도심 속 휴식공간 되겠다”

[인터뷰] 더바디쉼의원 이상민 대표원장

코로나19 이후 미용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 등으로 인해 건강은 물론 휴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이다. 시술 직후 붓기·멍 등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 더바디쉼의원 이상민 원장. 더바디쉼의원 제공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더바디쉼의원은 이름 전면에 ‘쉼’을 내세울 정도로, 도심 속의 휴식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바쁘고 지친 일상의 쉼터, 즉 몸도 마음도 한 박자 쉬어갈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이상민 대표원장의 포부가 담겼다. 의료진과 고객의 편안한 소통을 위해 예약 시스템도 시간당 2명으로 제한했다.


이 원장은 “미용시장도 이제 레드오션이라 불릴 만합니다. 수익구조상 환자를 많이 봐야 하는 병원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소통은 줄고 물건을 사고 팔 듯 되어가는 상황인 거죠. 바쁜 일상과 하루하루의 치열함 속에서 벗어나 한 템포 쉬면서 내외면의 건강미를 얻어가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더바디쉼은 고객과 소통하며 최적화된 방안과 향후 계획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합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용시장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이다. 성형수술을 통한 드라마틱한 결과보다는 꾸준한 미용시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바디쉼도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과함보다는 적절함, 유행만을 쫓기보다는 적합함을 추구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개원한 더바디쉼은 우수한 시술 실력,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미용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리프팅 시술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 원장은 “리프팅 잘하는 곳으로 알려지다 보니 아무래도 주요 고객층은 리프팅입니다. 내원하신 분들이 지인에게 소개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온라인에서 직접 정보를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요즘은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시술의 장단점, 병원의 특징 등을 많이 찾아보고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뿌듯합니다. 남성분들은 흉터·모공 케어를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라고 말했다.


▲ 더바디쉼의원 이상민 원장이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더바디쉼의원 제공


더바디쉼의 대표적인 시술은 ‘튠페이스’다. 튠페이스는 피부 속 콜라겐을 채워주는 리프팅 시술로 매끄러운 페이스라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이중 쿨링 방식으로 통증은 적지만, 시술 효과가 좋고 얼굴살 빠짐이 적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 원장은 “다양한 리프팅 방식이 있지만 연령별로 기대하는 효과는 모두 다르고, 시술 이후 얼굴살이 빠지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튠페이스는 피부 탄력이 좋아지고 브이라인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술 즉시 효과도 좋지만, 적절한 간격을 두고 꾸준히 한다면 장기적으로 피부의 질적 개선과 동시에 노화로 인한 피부 얇아짐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고 밝혔다.


더바디쉼의 또다른 장점은 ‘회복’이다. 시술 후 빠른 회복 및 효과 증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고압산호챔버, 고주파, 플라즈마, 크라이오 등 회복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갖췄다. 특히 회복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투존’은 고압산소챔버를 이용해 시술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원장은 “효과가 좋은 시술들은 대부분 공격적인 시술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부위의 붓기나 빨개짐, 자국, 멍 등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죠. 더바디쉼의 오투존 프로그램은 빠른 회복을 원하시면서 시술 효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서 시술을 하는 분들이 특히 선호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최근 남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미용시장의 주요 고객은 여전히 여성이다. 이 원장은 20대 초반부터 여드름 개선을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던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 미용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됐다. 지금도 새로운 시술이 있다면 직접 시도해볼 정도로 관심이 높다.


“아직도 의료 소비자로서 신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직접 체험하고 경과를 느껴 봅니다. 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병원 상담에서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자 노력합니다. 효과를 볼 만한 시술을 추천하지만 과한 시술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돈벌이 수단이 아닌 사람 자체로 대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건강과 아름다움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아픔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방법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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