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이 국내 위스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
디앤피스피리츠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제품 중 하이엔드급인 파인앤레어,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 레드컬렉션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엔드 럭셔리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인 ‘맥캘란 파인앤레어(Fine&Rare)’ 시리즈는 1920년부터 1990년대까지 증류된 제품이다. 병마다 위스키 메이커의 자필 서명과 고유 캐스크 일련번호·병입연도를 표기해 희귀성을 높이고, 캐스크별 독특한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1979년, 1990년 각 1병씩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시될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EXCEPTIONAL SINGLE CASK)’는 1995년, 2004년, 2008년 병입된 제품 각 18병씩만 판매된다. 특히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 2008은 첫 여성 위스키 메이커로 알려진 사라 버지스가 선택한 오크통으로 위스키 원액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소장가치도 높다.
마지막으로, 2020년 12월 출시돼 완판 기록을 남긴 레드컬렉션 78년 제품은 가장 오래된 제품으로 소장가치가 높은 동시에 최고급 유럽산 쉐리 오크통에서 숙성해 풍부한 과일향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맥캘란을 수입 유통하는 디앤피스피리츠 관계자는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서 이번 맥캘란 하이엔드 제품 3종은 소비자 및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고급 하이엔드 제품의 지속적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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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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