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제 예정대로 진행…“최대 3500명 제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보기 힘들었던 벚꽃을 올해는 제한적으로 구경할 기회가 생긴다.


영등포구는 4월 1일~12일까지 여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통제하는 동시에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 뉴스핌.


앞서 영등포구는 2020년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봄꽃길을 폐쇄해 ‘봄꽃 거리두기’를 실시한 바 있다. 2021년 또한 봄꽃길을 전면 통제하지만, 온라인 봄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은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을 취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봄의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봄꽃 산책’은 7일간 최대 350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하루 총 7회차로 운영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될 역대 최초 봄꽃축제에서 희망찬 봄기운을 받고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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