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가 1건 추가돼 이로써 백신 접종 후 국내 발생 혈전증은 총 누적 3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7일 “지난 5일 신고 접수된 중증사례 중 1건이 혈전증 진단을 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 혈전증 진단을 받은 접종자는 의료기관 종사자로 20대의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접종자는 3월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후 12일 뒤 3월 29일 증상이 발생해 당국에 신고했다. 추진단은 현재 이 여성이 평소 앓아 온 기저질환 유무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60대 요양병원 환자의 다리에서 혈전 소견이 확인됐고, 이어 같은 백신을 접종한 20대 119 구급대원 역시 혈전 증상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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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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