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뇌 위협 미세먼지…피할 수 없다면 철저한 대비가 답

미세먼지는 단발적 문제가 아닌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된 지 오래다. 지난 3월 한반도는 중국·몽골발 황사와 미세먼지에 휩싸이면서 최악의 대기질을 견뎌야 했다.

대표적인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3월 1일~4월 7일까지 클렌징 제품과 구강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1%, 2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 뉴스핌.

미세먼지와 관련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엔 사망률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지름이 10μmm(마이크로밀리미터)보다 작은 미세먼지가 호흡기·뇌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등장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마스크와 세정제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부터 모공까지 꼼꼼하게 세안하는 클렌징 상품군 매출이 약 26% 늘었다. 또한 구강용품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입냄새 및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30% 가량 급증했고,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돼 뻑뻑해진 눈을 관리하기 위한 렌즈 세척액 매출도 약 1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올리브영 클렌징·구강용품 대전. 올리브영 제공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15일까지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클렌징·구강용품 대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정 및 구강용품의 인기있는 상품을 ‘원 플러스 원(1+1)’ 구성 또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미세먼지, 황사가 심하지 않아 세정제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년과 비슷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급증한 미세먼지로 당분간 관련 제품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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