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암 예방하는 항산화 덩어리 토마토…방울토마토는 더 좋다?

슈퍼푸드는 신체 노화·암 등의 원인으로 꼽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웰빙식품을 의미한다.

토마토는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평균 7~12㎎%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을 띠는 과일에 함유된 색소로 딸기, 석류 등에도 포함된 성분으로 노화 방지·항암효과·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 픽사베이

토마토에는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데, 특히 비타민 C는 토마토 한 개를 섭취하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을 해결할 수 있다.

이보다 작은 방울토마토는 의외로 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작을수록, 빨갛게 완숙할수록 라이코펜 함량이 높아진다. 붉어지기 전 수확하는 일반 토마토와 달리 방울토마토는 완숙된 상태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또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1.5배 많다. 그러나 좋은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선 적절한 조리법이 필요하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토마토를 섭취할 때엔 날 것보다 익히거나 가공한 것이 항암효과가 크다. 특히 라이코펜은 올리브유와 같은 기름과 함께 먹었을 때 잘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탕을 뿌려 먹는 건 영양소 섭취를 고려하지 않은 방법이다. 토마토 속 비타민B는 설탕을 만나면 손실되니 건강을 위한다면 설탕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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