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는 13일 종료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온라인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서 오는 금요일에 확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 3주간 진행해 온 현행 거리두기를 다음 3주 동안 어떻게 할지 발표할 예정”이라며 “금요일 오전 11시에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7월부터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을 적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선 “그간 44개 협회·단체와 11차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했고,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안을 가다듬고 있다”며 “금주부터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와 논의를 하고, 다음 주 중으로 확정된 내용을 기자단 설명회 등을 통해 먼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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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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