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식품 대하는 9월에 산란기를 맞이해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17일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대하는 먹이와 산란을 위해 연안과 깊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는 큰 새우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대하는 칼슘의 함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대하는 버릴 부위가 없다. 껍데기에 포함된 키틴과 키토산은 지방 침착을 방지하고 체내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불에 구우면 색이 붉어지는 원인인 아스타잔틴 성분은 노화방지와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며, 속살에 포함된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좋다.
대하는 효능이 많지만 동시에 부작용도 있다. 대하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재료다.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새우의 내장이 있는 머리에는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혹은 통풍 환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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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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