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필수 영양소를 모두 갖춘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날달걀과 삶은 달걀 중 삶은 것이 다이어트·영양적인 면에서 뛰어나다. 이 이유는 ‘아비딘’이라는 단백질 때문이다. 조리 시 가열을 통해 아비딘의 성질을 변화시키면 달걀 속 수용성 비타민 ‘비오틴’을 보존해 섭취할 수 있다.
삶은 달걀은 한 알에 80㎉지만, 위에 머무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이 돼 포만감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삶은 달걀의 풍부한 단백질은 신체 대사율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이 식품에는 약 7g의 단백질,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 A와 E, 면역력 증진을 돕는 비타민 D, 뼈를 튼튼하게 하고 기분을 달래주는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일부 사람들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고지혈증 환자가 아니라면 하루 1~2개의 달걀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편, 아토피성 피부인 사람은 흰자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되도록 달걀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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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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