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가 천연 숙취해소제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해조류로 파래와 비슷한 모양새를 가진 바다의 풀이다.
매생이는 콩나물의 3배 이상 함유돼 있는 아스파라긴산 성분과 타우린 성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체내 독소를 빠르게 배출하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줘 천연 숙취 해소제로서 명성이 높다.
칼슘과 철분 또한 풍부하다. 매생이는 뼈 건강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과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변비를 예방한다.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매생이 속에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있어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해조류 특유의 요오드, 칼륨 등 무기염류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매생이는 광택이 있고 선명한 녹색을 띤 어린잎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