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2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오는 14~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9일 “온난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온난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일요일인 12일 전후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출근시간 전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전북 서해안 5㎜ 미만, 전남 서해안·전북 내륙·경북 북부내륙·제주도 0.1㎜ 미만이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2~13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해상에서 구름대가 발달·유입하면서 서해안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4~15일에는 온난·습윤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대가 높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일부지역은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예보관은 “다만 14~15일 눈이나 비가 올지는 대기 상층 찬 공기 강도에 따라 결정되며 현재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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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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