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기온 크게 떨어져…14~15일 중부지방 눈·비 예측

일요일인 12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오는 14~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9일 “온난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온난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일요일인 12일 전후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뉴스핌


10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출근시간 전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전북 서해안 5㎜ 미만, 전남 서해안·전북 내륙·경북 북부내륙·제주도 0.1㎜ 미만이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2~13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해상에서 구름대가 발달·유입하면서 서해안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4~15일에는 온난·습윤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대가 높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일부지역은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예보관은 “다만 14~15일 눈이나 비가 올지는 대기 상층 찬 공기 강도에 따라 결정되며 현재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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