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눈 내리는 설날’…수도권·중부지방 ‘대설예비특보’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 무렵에는 중부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상청 제공


이후 밤에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에 눈이 내리고, 전북과 전남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눈 내리는 설날은 서울 기준으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설날인 내일(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2~7㎝(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울릉도·독도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 외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남부가 1~5㎝, 전북과 전남권북부,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이 1~3㎝ 그리고 전남남부와 제주도산지는 0.1㎝ 미만이다.

이날 최저기온은 -15.1~-0.6도, 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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