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코로나 감염병 등급조정 늦지 않게 결론”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등급조정을 늦지 않게 결론내리겠다고 강조했다.

8일 김부겸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며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가능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 국무총리 비서실 제공

김 총리는 “가동률이 20~30%대로 떨어지고 있는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지역별 사정에 맞게 축소해 나가겠다”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는 다음주부터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지자체에서는 이를 통해 여력이 생긴 인력과 자원을 신속히 재조정해 감염 취약시설 등에 투입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한 병의원이 5000개를 넘어섰다”며 “오미크론 정점 이후를 대비한 의료체계 개편에 발빠르게 호응해 준 의료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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