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사전예약 실시

오늘(18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실시된다.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는 등 불확실성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고려해 4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 뉴스핌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미 4차 접종을 실시 중인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포함) 대상자와 면역저하자는 집단 감염 우려·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하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다. 백신 종류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다.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 등도 가능하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시행한다.

당일접종은 14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60대 이상 미접종자, 3차 접종 미완료자에 대해서도 기초접종 완료와 3차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3차 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중증진행 위험이 미접종자 보다 96.8%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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