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인 줄 알았던 ‘그것!’…알고 보니 평생 재발하는 ‘이것?’

표피낭종은 피부에 생기는 흔한 여드름과 비슷해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쉽게 때문이다.

표피낭종은 피부의 가장 바깥인 표피에 피부 각질과 부산물을 함유한 낭종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 픽사베이


표피낭종은 대체로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생겨난다. 덩어리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 생길 수 있어서 특히 얼굴에 발생했을 경우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과의 차이점은 낭종 안의 내용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점이다.

표피낭종은 자연스럽게 터지면서 내용물이 배출될 수 있다. 그러나 주머니가 남아 있는 경우 해당 부위가 다시 차오르면서 볼록 튀어나오는 등 재발이 쉽다. 또, 여드름을 짜듯 함부로 짜낼 경우에는 이차감염이 동반돼 봉와직염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표피낭종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과 레이저 시술이 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이 같은 방식으로 낭종 주머니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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