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에너지캐쉬백 전국 확대…1㎾h 절감하면 30원 캐쉬백

세종과 나주, 진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실시되던 에너지캐쉬백이 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단지의 경우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세대의 경우 절감량 1㎾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게 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혁신 발대식’을 개최했다.

▲ 뉴스핌


발대식에는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Net-Zero) 세대’라는 슬로건 하에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지자체, 대학생 기자단,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우선 발대식 당일인 이날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에너지캐쉬백 사업은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세대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절감량에 상응하는 에너지 캐쉬백을 6개월 단위로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지의 경우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세대의 경우 절감량 1㎾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는다.

에너지캐쉬백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세대와 아파트 단지는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반기마다 절감실적에 따라 캐쉬백을 지급받게 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공급측면에서 원전활용도를 제고하는 정책 전환과 그동안의 에너지공급 위주에서 수요효율화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등 양대축이 중심”이라며 “에너지 수요효율화는 입지, 계통, 수용성 등 3대 허들로 공급설비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원천적으로 회피하면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동안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선도 ▲적정온도(26˚C) 지키기 ▲여름철 전기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 ▲국민참여 챌린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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